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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심미적 실재관

저자는 장자를 “철학이면서 시였다. 그것은 질서이면서 혼돈이고, 체계이면서 해체이며, 몽상이면서 처절한 깨어남”으로 규정한다. 저자는 우리로 하여금 장자를 잡기 위해 장자 속으로 불쑥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당황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곳은 텅 빈 들녘이기 때문이라고, 뭔가를 잡았다고 하는 순간, 우리 손은 텅 비어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 빈손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장자는 우리가 그 텅 빔을 받아들이는 순간, 잊혀졌던 생명의 무궁한 연기와 생생한 감응이 약동하는 무하유지향으로 안내한다는 것이다. ★ 수상내역 ★ - 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저자는 장자를 “철학이면서 시였다. 그것은 질서이면서 혼돈이고, 체계이면서 해체이며, 몽상이면서 처절한 깨어남”으로 규정한다. 저자는 우리로 하여금 장자를 잡기 위해 장자 속으로 불쑥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당황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곳은 텅 빈 들녘이기 때문이라고, 뭔가를 잡았다고 하는 순간, 우리 손은 텅 비어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 빈손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장자는 우리가 그 텅 빔을 받아들이는 순간, 잊혀졌던 생명의 무궁한 연기와 생생한 감응이 약동하는 무하유지향으로 안내한다는 것이다.
★ 수상내역 ★
- 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이성희
이성희
부산대학교 철학과에서 노자 연구로 석사 학위,장자 연구로 박사 학위 취득
1989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 등단
시 계간지 『신생』 편집위원
한국해양대 외 다수 학교 출강
주요논문 및 저서
『무의 미학』(새미)
『미술관에서 릴케를 만나다』(컬처라인)
『동양명화감상』(니케)
공저
『상생의 철학』(동녘)
『세계고전오디세이』(천년의시작)
『21세기 문학의 동양시학적 모색』(새미)
『21세기 문학의 유기론적 대안』(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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